2013년 여름 끝자락에 온 것 같습니다.

아직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이불을 팽개치고 자던 아이들이 어느새 새벽녘이면 이불을 덮고 자고 있네요.

행복한 연두는 송이마다 연약한 손으로 줄기를 붙들고 있는 포도들을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욱 안전한 포장 개발을 위해 세 가지 형태로 포도 배송을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옥수수 완충제를 넣어 발송하고 있습니다.

스티로폼 상자 안에서 포도 알맹이가 충격으로 떨어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

옥수수로 만든 완충제를 넣고 있습니다.

완충제는 옥수수 만들었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으며 약간의 물을 뭍히면 끈적끈적해 서로 달라 붙게 되

아이들이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완구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아이들 완구로도 판매되고 있답니다.

옥수수콘 완충제를 폐기하실 때에는 물에 담그면 모두 녹아 버리니 화장실에 내려도 되고 거름으로 쓰셔도 무방합니다.

두번째는 종이상자 포장입니다.

행복한 연두가 처음 포도를 발송하던 포장을 보강한 포장입니다.

이 포장도 일부 포도가 발송됩니다.

종이상자 포장의 장점은 스티로폼 상자처럼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받으신 후에 처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기가 통하기 때문에 포도의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되며 칼라상자이기 때문에 선물 받으시는 분들이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포장이라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기존과 같은 스티로폼 포장입니다.

모든 포도를 다 옥수수콘과 종이상자 포장으로 보낼 수 없어서 대부분의 포도는 기존대로 스티로폼 포장으로 발송될 예정입니다.

포도를 세가지 형태로 하여 보내드리니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겠지만

세가지 포장 모두 어느정도 안정성이 검증이 된 포장이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귀하게 자란 유기농 포도를 택배사에서 귀하게 대접해 주기를 바라지만

열악한 현실은 우리의 기대대로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행복한연두는 계속해서 포장 개선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행복한 연두는 더 안전하고 완벽한 배송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고객님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져가는 환절기를 유기농 포도와 함께 건강하게 이겨나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