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2년 행복한 연두 유기농 청포도 판매를 시작합니다.

저희는 작년(2011년)에 유기농 청포도를 처음으로 이곳 참거래를 통해서 판매했습니다.
(거봉과 캠벨포도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했었는데 청포도는 첫 판매였습니다.)

많이 떨리기도 하고 제대로 판매가 될까
맛이 없다고 하면 어쩌지...
택배 배송중에 포도 알맹이가 다 떨어져 버리는 것은 아닐까...

염려와 걱정이 앞서기만 했는데
많은 분들이 맛있다고 말씀해 주신 덕분에 마음을 놓을 수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덕분에 참으로 행복했고
참으로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씨가 없고 달아서 아이들이 청포도를 좋아한다고 말씀해주실 때는
네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로써 참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참으로 죄송한 점은
많은 분들을 청포도 때문에 오래 오래 기다리게 해드렸다는 것입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상품처럼 즉각 즉각 쏟아져 나오면 좋으련만
청포도를 제대로 익혀내는 일은 하늘이 하는 일이라서
저희들은 단 1분 1초도 빨리 익혀낼 수가 없었습니다.

제대로 익지 않은 포도를 나무에서 따낼 수 없어서
발만 동동구르며 배송 확인 전화에 죄송하다는 말씀만 연발하였습니다.

올해는 7월 30일(월요일)부터 청포도를 배송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올해도 작년처럼 청포도가 익는 대로 주문해주신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배송을 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포도를 익힐 능력이 없기 때문이죠.

이해해주시고 주문을 주시면 제대로 익혀서 딴 제대로된 청포도만을
안전하게 포장해서 보내드려 기다린 보람을 느끼도록 해드리겠습니다.BR>
포도가 너무 너무 급하신 분들은 따로 연락을 취해주시면 최대한 시간을 맞추도록 서둘러 보겠습니다.

올해도 행복한 연두 유기농 청포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