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이 유행하다 시피... 하면서..

나도 한번 만들어 애들 간식해주면 좋겠다.. 싶었는데...

드디어...

만들어봤다...ㅋㅋ

No오븐 밥통케익 츄츄님의 블로그 열심히 보고 만들었다..

 

 

폭신폭신... 사먹는것보다 달지 않아 좋다..

폭탄맞은 빵이군요.. 버터를 잘 풀지않아서 그렇답니다..

 

 

작년에 담가놓은 살구차... (물에타서 시원하게 먹으면 정말 맛있다..)

살구차는 살구건지도 으깨있어 빵에 발라먹어도 새콤달콤 맛있다..

 

 

 

재료는 계란5개(흰자와 노른자 따로), 밀가루한컵 반(집에서 주로 쓰는 중력분으로 했어요),

핫케익가루 반컵(밀가루랑 1:1로 해도 괜찮겠다..)

베이킹파우다 반숟갈(밥숟가락), 설탕7숟가락(달개드시려면 좀더 넣으세요)

 

계란 흰자를 풀어줍니다.. 설탕을 3번정도 나눠 넣어주면서 저어줍니다..

(저도 모두 손으로^^)

팔이 좀 아프더랬습니다..

6개월지난 9키로나가는 우리 정음이 업고

열심히 저었지요..

 

계속 저으면 이렇게 됩니다..

'머랭'이라고 하더군요..

 

 

잘 만들어진 머랭에다 노른자를 넣고 한번더 저어줍니다..

버터는 다른그릇에 잘 풀어넣습니다..

저는 뭣모르고 섞어버렸더니.. 나중에 빵에 큰 구멍생겼습니다..

반드시 버터는 잘 풀어서 (풀어넣기가 쉽진 않더라구요..)

아니면 식용류를 한숟갈 넣을걸 그랬나봐요..^^

 

 

이제 밥솥에 넣고.. 취사...보온으로 돌아오면 또 취사..

2번 취사하니 바닥이 노릇하니 잘 익었어요..

 

 

노릇노릇 잘 익었죠^^

이것을 뒤집어 보니..

 

 

위에가 너무 심심한것 같아서.. 노르스름하게 한번더 구웠어요..

이 윗부분이 밥솥 밑으로 가게 넣고.. 취사한번 눌러주면....

 

 

핫케익가루 속에 초콜렛이 들어있던데.. 저렇게 구워졌네요...^^

 

속을 잘라보니...버터를 잘 풀지 못해서 버터 덩어리들이 있던 자리가.. 뿅뿅.. 구멍났네요..

꼭 치즈같아요^^

 

처음만들어본 케익(?)인데..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구멍 빵빵난 케익.. 이것을 옆으로 잘라, 생크림케익을 만들어도 좋을것 같아요..

우리 애들은 이렇게 만들어줘도 케익이라고 맛나게 먹었답니다..

 

특별한 재료를 넣지 않아.. 그냥 카스타르... 정도라 해야할까요?

 

담번엔 생크림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과일이나, 단호박, 고구마... 정도로요^^

생크림과 섞어 무스(?)라하나요?  빵을 두세장으로 잘라.. 한층한층

빵위에 무스 바르고 빵얻고,, 또 무스 바르고.. 이렇식으로요.

그리고 생크림으로 빵전체발라주고 장식해 주면 멋진 케익이 될것 같아요..

 

이번엔 이렇게 머리속으로 정리하며 상상만 해보고..

이렇게 잘라서 먹었어요..

 

모양이 나쁘진 않아요^^

 

 

 

계란하고 설탕만 으로도 이렇게 맛있는 빵이 되다니..

놀라워요^^

살벌하게 먹는 우리 준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