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옥수수..^^
아이들이 참 좋아하죠..
무더운 여름, 매미는 맴~~울어데고, 옥수수가 익는계절...
옥수수는 껍질에 쌓여 있어서 얼만큼 익었는줄 잘 몰라요..
옥수수 수염을 보고 잘 영글었는지 알수 있답니다.
옥수수 수염이 이렇게 갈색으로 마르면 잘 영글어 진거랍니다..
수염이 마른 옥수수를 나무에 매단채 껍질 벗겨보니,
이렇게..알알이 잘 영글었네요..^^
옥수수 한상자 조금 못된거.. 부어보니..
이만큼.. 우리 가족 먹기에 충분한 양..
껍질 벗겨 보니, 껍질이 반이네요..^^
옥수수는껍질채 쪄야 맛있다고.. 우리 신랑이 그러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왠지 더 촉촉한 느낌..!!!
옥수수 수염도 버리지 말고, 옥수수 수염차 끓여 먹을려고
모아 놨어요^^
옥수수 껍질을 마지막 한겹만 남겨놓고..
냄비에 옥수수 넣고, 옥수수가 다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다음...
슈가(사카린나트륨)와 소금 넣고 삶으니..
맛있더라구요..
슈가를 넣고 삶아야 맛있답니다..
저는 옥수수 처음 쪄 봤는데요..
(그 동안은 엄마가 쪄준거 갖다만 먹어봤어요..)
올해 옥수수를 텃밭에 많이 심어놨거든요..
100그루는 심은것 같아요.. 한그루에 2개씩 열리니까.. 한 200개 정도 나오겠는걸요?
우리가 벌써 한 2번 따먹었으니.. 한번 딸때 20~25개 정도..
한 4분의 1은 벌써 먹엇네요.ㅋㅋ
옥수수 삶는 이야기 하다가.. 삼천포로..여러분 이해해 주세요^^
옥수수 삶는게 어려울줄 알았는데,
해보니 정말 쉽습니다..
꼭 콩나물 삶는것 같아요..
옥수수도 물이 끓면 금새 익더라구요..
물이 끓기시작하면 옥수수 냄새가 솔~솔~ 난답니다..
뚜껑 열어보니, 옥수수가 익은색입니다..
그래도 처음이라 미심적어
한동안 계속 끓였습니다.
한 2~3분 더 끓었을까요?
옥수수 익은 냄새가 구수하게 난답니다..
정말 콩나물과 똑같답니다..
콩나물도 뚜껑닫아놓고, 익기시작하면 콩나물 냄새(안익어 약간 비릿한)나다가
콩나물 익은 냄새 나면 불을 끄잖아요..
그것과 똑같답니다..
콩나물 삶는것과 같이 삶아낸 옥수수 입니다..
보세요..
잘 익었죠?
알알이 톡톡 터지는게, 정말 맛있답니다. 재미도 있구요..
옥수수와 콩나물이 쌤쌤입니다..ㅋㅋ
아이들은 옥수수 참 좋아하죠..
아이가 어릴땐 소화를 못시켜 배변으로 옥수수 알 다 나온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좋아하고 잘 먹으니,
소화안된다고 안줄수 없습니다..^^
우리 준성이 4살이여서
옥수수쯤, 소화시키는데 무리 없어요..^^
뭐든지 치열하게 먹는 준성이..
먹는것 보면 전쟁난것 같아요^^
우리 밭에 심은 옥수수들도 풀들과 벌레들과 치열한 전쟁중이랍니다..
벌레먹은 옥수수가 더 맛있더라는...
왜 복숭아 먹을때,
벌레먹은 복숭아가 더 맛있다잖아요..
이번에 새롭게 든생각인데..
이제 까지는 열매가 맛있으니까, 벌레들도 먹었겠지...
하는 생각이였거든요..
그런데..이번에 새롭게 든 생각은..
벌레가 먹은 열매는 벌레와 싸워 이기려 몸부림치니까..
열매가 맛있어 지는건 아닐까?
생선 운반할때, 천적을 넣어 운송하는것과 같이요..^^
우리 밭에 벌레들 총 출돌시켜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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